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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향기를 찾아서~



최근 좋은 향기를 맡고 싶어서 바디용품부터 서치하고 알아보다가 우연히 
시향지 이벤트를 하는 곳을 발견하여 브랜드별로 신청을 했다. 
 
바이레도, 이솝, 딥디크,르라보,조말론 브랜드의 향수 시향지를 배송비만 결제하면 
무료로 보내 주었다.
우편 배달이라 시간이 좀 걸렸지만 
배송비를 다시 캐쉬로 페이백 해 주는 점은 괜찮았다. 
 



1. Aesop 이솝
먼저 자연에 가까운 향일 것 같아서 #이솝 #Aesop 브랜드 부터 #시향 해 봤다. 
 
아래 다섯가지 향인데 
정말 자연에 가까운 향이였다. 
Hwyl은 진짜 숲에 있는 느낌의 향(근데 향수로는 선택 못하겠다.)
아래 다섯가지 향중에서 그나마 내가 마음에 들었던 향은 
Karst 카르스트와 Tacit 테싯
카르스트는 허브와 마린 향이 어우러졌는데 부드럽고 은은한 허브 마린 향이라 향수로 쓴다면 괜찮을 듯
테싯은 시트러스 향이 메인이고 흚 냄새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시원한 향이 배경으로 깔려있는데 상쾌한 향이 기분을 좋게 만든다. 
Marrakech 마라케시 향은 중성적이고 독특했는데 메인 향은 코가 캥~한 '스파이시'이고 꽃향이 잔잔하게 나는데 이 캥~한 향을 좀 부드럽게 해주는 것 같다. 
 
일단 이솝에서 나의 픽은 Karst 카르스트 와 Tacit 테싯
 



2. Jo Malone 조말론
다음으로 #JoMalone #조말론 시향지를 맡아 보았다. 
이솝과는 다르게 향이 아주 은은하고 좀 약했다. 향이 너무 약해서 향의 특징을 설명을 못하겠다. 
다음 시향지를 맡는 순간 이전 향을 잊고 마는.........
그래서 시향지를 보니 들어가 있는 향이 좀 단순했다. 
Top,Middle,Base에 각각 하나씩만 있다. 그러고 보니 퍼퓸이 아니라 코롱이였어 ㅠㅠ
(이왕에 보내주는 거 퍼퓸으로 보내주지........)
 



그나마 기억에 남는 향은 Wild Bluebell 와일 블루벨 코롱
"숲 속 깊은 곳에서 빛나고 있는 사파이어"라고 한다. 
시원하면서 달콤한 향이 나는데 base로 화이트 머스크가 들어가 있어서 시원했고 특이하게 Middle로 감이 들어갔다. 그래서 달콤한 향이 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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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레도 시향지 맡고 다시 조말론 시향지를 맡았다. 
앞에 이솝 시향지의 향기가 강렬했나 보다. 영향이 컸어
다시 맡아보니 조말론 특유의 은은한 향을 느낄 수가 있었다. 
 
Blackberry & bay 브랙베리 앤 베이 코롱 "블랙베리를 따던 어린 시절의 추억"
진짜 블랙 베리 향이 난다. 보통 향수에서 쓰이지 않는 소재라 특이한 향을 원한다면 강추한다. 
 
Limebasil & Mandarin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코롱 "현대적인 감각의 클래식한 향"
만다린 향이 메인인데 과일향이지만 모던한 느낌이 있어서 특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향기다. 
 
Engilsh  Pear & Freesia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코롱 "가을의 정수,신선함과 은은함"
은은한 꽃향이다. 고급지고 은은하게 나는 향이라 누구나 좋아하고 선물 가능한 향.
 
조말론은 작약향이 유명했던 것 같은데......... 다음엔 퍼퓸으로다가 시향지 보내 주세요!!!!
 


3. Le Labo 르라보
챗GPT로 유해한 성분 없고 자연 성분으로 구성된 ~~~~~ 향이 오래가는~~~를 서치 했는데 르라보라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를 알려줬다. 실은 르라보 브랜드를 검색하다가 이번 시향지 이벤트를 알게 되었다. 
 
LYS41 리스 41 "화이트플라워의 풍성함과 묵직한 바닐라향기"
시향지를 열자마다 와 이거다 싶었다. 여성스런 플로럴 향기와 시원한 향,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바닐라 향까지 
계속 손과 코가 가는 향이다. 
 
나머지는 우디,베르가못 향의 요즘 흔한 향이라 특징을 잘 모르겠다. 
 



4, diptyque 딥디크
많이 들어본 브랜드인데 어떤 향인지 궁금했다. 
아 근데 EDT Eau De Toilete 오드 뚜왈렛 ㅠㅠ
조말론 처럼 향을 맞고 나서 다음 시향지 맡으면 향이 기억이 .............
몇년 전에 퍼스널 컬러 진단 받은데서 어울리는 향수도 추천해줬는데 그 주에 딥디크 '탐다오' 있었는 
마침 시향지에 이 향이 있어서 계속 맡아보는데 그냥 은은한 나무와 풀향에 약간의 꽃향기가 있는 것 같은데 너무 은은해서 특징을 잘 모르겠다. 
5개의 향 중에서 그나마 기억에 남고 좋았던 향은 
Do Son 도손
달콤한 꽃향기가 메인인데 그것만 있으면 약간 지루하고 느끼할 수 있지만 시원한 머스크 향이 있어서 상쾌하다. 
르라보의 LYS 41과 비슷한 향이다. 
 
Philosykos 필로시코스 
향이 은은한 편인데 내가 좋아하는 무화과와 코코넛 이 들어가 있는 향이라 좀 특별했다. 
 
다음번에는 EDP 로 시향지 보내주세요~~~~
 



5. Byredo 바이레도
마지막으로 바이레도 향을 맡았는데 뭔가 은은하니 향을 맡을 수록  고급지고 공기처럼 와 닿는 느낌이 좋았다. 
 
Super Ceder 슈퍼시더
장미 꽃향에 시더우드,머스크 향이 어우러져서 뭔가 캥한 장미향이 난다.사원하다 해야하는지 스파이시 한 건지, 앞에 다른 시향지를 맡아본 바에 의하면 스파이시가 맞다.딱 트이는 느낌보다는 캥~하니까

Blanch 블랑쉬
여러 향이 들어 갔는데 아주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나는 꽃향이다.많이 맡아본 향인데 바로 바이레도 였어!!!!

Bal D'Afrique 발다프리크
베르가못이 들어가서 중성적인 느낌의 향인데 꽃 향도 들어가서 좀 부드러운 느낌이다.남자한테 어울리는 향

Gypsy Water 집시워터
아~~~~주 은은하고 아~~~~주 자연스러운 향을 원한다면 강추! 정말 향수를 뿌렸는지 안 뿌렸는지 모를 정도로 향이 은은하고 자연스럽다.
베르가못,레몬,페퍼,솔잎,바닐라,샌더우드 등등 뭔가 서로 안 어울릴 것 같은 재료들이 같이 들어가서 묘하게 은은한 향이 난다.
인공적인 향이 싫다면 요건 괜찮을 듯!!!

LA Tulipe 라튤립
상큼 달콤한 꽃향이 난다. 내가 좋아하는 튤립이 middle note 인데 다른 바이레도 향이 은은한 반면 이건 그나마 향이 좀 강하고 오래까지 남아있을 것 같다.
 
나의 픽은 라튤립과 블랑쉬



6.기타
산타마리아노벨라
Tabacco Toscana 타바코 토스카노
담배 냄새 나는 거 아냐했는데 전형적인 우디+머스크  향이다. 남자향수로 좋을듯

Maison Margiela 메종 마르지엘라
Jazz Club 재즈클럽 "분위기 있는 오리엔탈 우디 향"
우디향이 메인인데 약간 부드럽고 약간 달콤하다.
여자가 써도 괜찮을 듯

Tom Ford
Oud Wood 오드 우드 "클래식 섹시의 정수"
우드향이 메인인데 보통 우드 향은 착 가라앉아서 다운되어 있는 느낌인데
이 아인 하이 소프라노 우드향이다. 시큼이 살짝 발담군 상큼한 우드향, 활력있는 우드향이라 해 두자.
남자향수로 오케이

Van Cleef & Arpels 반클리프 아펠
Oud Blanc 오우드 블랑 "묵직하면서도 밝고 포근한 향"
진짜 향이 묵직하다. 머스크,우디향이 메인이긴 한데 계속 코를 킁킁 거리게 만드는 묘한 따뜻하고 달콤한 향기가 있다.맡다 보니까 먹고 싶어졌는데 top note가 대추 야자 란다.


총 30가지의 향을 맡았는데
이중 하나를 꼽자묜~~~~~~~~


어려버~~~~

맘에 드는 향은 따로 빼 놓긴 했다.
(세어 보니 무려 10개!!!!)

대부분 마음에 드는 향은 머스크,바닐라 향이 공통적으로 들어 갔더라고
여기에다 적절하게 여러가지 꽃 향이 들어가면 딱 좋아!!!!

따로 빼낸 얘네들 note 기억해 놨다가 향수 구입해야겠어!!!

근데 요즘 들어 향이 센 향수 보다는 은은한 바디크림이나 핸드크림, 아님 바디 미스트가 나는 좋더라고!

아~~ 직구 Zikoo 시향지 이벤트 덕분에 내 코가 호강을 했어!!!!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