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용기기 변천사 2를 써내려 가면서
MTS 이후 피부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그 동안의 경험을 적어고자 한다.
내가 MTS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로 고고~
피부에 상처를 내어 피부 재생과 탄력을 올리는 관리 방법이 MTS 인데
솔직히 나의 상처난 피부에, 약해져 있을 내 피부에게 화학약품을 선물해 주기는 싫었다.
그래서 MTS 이후 피부 관리 방법에 대해서 또 폭풍 서치를 시작한다.
한글로 검색하면 비싼 재생 앰플, 재생 크림, EGF 성분 화장품 등등이 검색이 된다.
그래서 나는 영어로 검색을 시작한다.
MTS를 하면 피부가 건조해 지고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천연 오일을 자주 발라 주고 천연 알로에가 좋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알로에 베라가 아닌 리얼 알로에를 인터넷으로 사 버린다. 소량으로는 판매를 안 해서 2ㅡ3뿌리를 나는 어쩔 수 없이 구매하고 한 뿌리는 아는 언니에게 나눠준다.
알로에 껍질 안에 투명 젤리만 잘 긁어서 모으고
피부가 약간 까매서 비타민C 파우다를 아주 약간 넣어 믹서에 갈아 준다.여기에 천연 오일도 몇 방울 떨어 트린다.
MTS 를 하고 나서 피나는 내 얼굴은 식염수 뭍힌 솜으로 잘 딱아 주고 위의 믹스한 수제 알로에 베라를 얼굴에 수시로 발라 주었다.
오 주여~~~~
내 생애 이렇게 따가운 적은 처음이다.
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고통을 참아가면 끝까지 내 얼굴 구석구석을 MTS 기계로 찔러 준다.
수제 알로에 베라를 발라 주다가 MTS 끝나고는 알로에 껍질을 얼굴에 계속 문질러 주었다.
그리고 오일을 충분히 얼굴에 떨어트렸다.
얼굴에 뭔가를 바를려고 할 때마다 얼굴이 후끈 거리고 정말 따가웠다.
그 때는 처음이라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얼굴에 뭔가를 바르는 것 자체가 예민해진 얼굴에 계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거라서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고 가만히 내비 둬야 한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다음 날 물세수 했는데 얼굴에 불나서 죽는 줄 알았다.
이제는 MTS 끝나고 난 다음 몇일 동안은 세수 안하고 식염수를 충분히 묻힌 솜으로 얼굴을 딱아준다.
그리고 집에 있던 펩타이드가 주 성분인 엠플을 아주 충분히 발라 주고 얼굴 수분이 안 날라가게 바세린을 계속 발라 주었다.
이러고 2일 정도 지나서는 자기 전에 마스크 팩을 하고 그 위에 실리콘 마스크팩을 얻어 놓고 그냥 자 버린다.(마스크팩 용액을 테스트 삼아 얼굴에 잠시 발라 보도록, 괜찮으면 하고 쏴 하니 후끈 거리면 몇일 좀 더 있다 하도록)
이러고 나면 얼굴이 좀 진정이 된다.
(그러고 보니 처음 MTS 할 때 어느 정도의 화학품은 들어 갔고만 ㅎㅎ)
얼굴에 붉은 기가 좀 사라지고 부은 얼굴이 좀 가라 앉으면 선크림 바르고 밖에 나가도 OK
(그 전까지는 왠만해선 외출하지 말도록, 자외선은 이때 큰 적이다.실은 얼굴이 시뻘게서 누굴 만날 수도 없다.)
피부가 원래대로 돌아 올때까지 재생크림, 진정크림,수분 크림 충분히 발라준다.
마지막에는 리치한 크림이나 바세린으로 피부 수분이 날라가지 않도록 꼭 코팅을 해 주도록!
이렇게 5ㅡ7일 지내다 보면 피부에 하얀 각질이 올라온다. 예전 피부가 탈락 되고 새로운 피부가 올라 온다. 평소 보다는 각질이 좀 많이 나온다.
그리고 내 피부는 아기 피부처럼 보들보들~~~
아이 좋아~~~
MTS는 한달에 한번 정도 하면 좋다.
그런데 공휴일이 있거나 주말 동안 외출 계획이 없을 때만 할 수 있다.
몇일 동안 따갑고 관리를 신경써서 잘 해줘야 한다.
이것만 감수 할 수 있다면 괜찮은 관리법
한달 전에 공휴일이 많아서 할 수 있었는데
이번달에는 공휴일이 없어
다음달 도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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