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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 맛집 ㅡ 일미 감자탕

나는 발골하거나 까먹는 음식을 좋아한다.
꽃게, 치킨은 뼈 있는 거, 밤, 피스타치오, 껍질채 삶은 땅콩, 껍질채 먹은 완두콩 그리고 감자탕

어디가서 딱히 먹고 싶은 음식이 떠 오르지 않으면 나는 그냥 감자탕 집으로 향한다.

수 많은 감자탕을 먹어 봤지만
그중 베스트 오브 베스튼는

바로 일미집
서울에 체인점으로 여러 곳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처음 알게 된 곳은 문배동 일미집 2호점이다.




20년도 초반에 겨울에 뜨끈한 국물요리 땡겨서 갔는데
와~~~감자탕의 신세계



보통 감자탕은 걸쭉한 국물에 고추기름, 들깨 가루 등등 각종 양념들이 들어가서 대부분 무거운 맛이다.

그런데 일미집은 아니다.
기본 재료로만 국물 맛을 내어서 아주아주 깔끔한 맛이다.

당시 처음에 방문했을 때는 감자탕 백반 1인분 시켜 먹으면 여자인 내가 고기만 먹어도 배부를 만큼 아주 푸짐했었다. (밥 한공기 그대로 남긴 적 몇번 있다.)
그 때는 감자탕 백반 7,500원이였는데.....

어딜가도 여기 일미집 감자탕의 깔끔한 맛을 못 따라온다.

요즘에도 한번씩 근방에 들릴 일 있으면 꼭 먹고 온다.

일미집 사장님!
온라인으로도 판매해 주세요~~~~
뼈 고기 많이 넣어서요~~~


근방에 일미집 있으면 꼭 들려 보도록!!!!